2009년 11월 05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24일 토요일.. 이사하는날.
모든 짐들을 트럭으로 다 옮긴 후.. 내차엔 이쁜이와 삼실이를 태웠다.

10분 전까지 번잡하고 어수선한 회사 안을 뭔진 몰라도 들뜬 분위기라며 신나서 까불던 삼실이..
잡혀서 차에 태워졌다 ㅎㅎ;;

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삼실이.. 침이랑 콧물이 뚝뚝 ...ㄷㄷ
수건을 미처 준비 못해서 물티슈를 깔아 줬더니 턱을 괴고 엎드려있더군.
힘드냐 삼실아...ㅠ

그래도 삼실이는 똥오줌은 안싸니까..!

이쁜이는 차에 태우면 토하고 오줌똥 싸니깐.. 케이지에 얌전히.... 라기보단.. 죽는다고 난리..;;
하긴.. 차에 타본적도 없고.. 여태 2-3번 탔을때 마다 다치거나 수술한 기억이니 오죽 싫겠냐 ㅠ

공포에 질린 검은 눈동자..
좀만 참아라 이쁜아...

드디어 새집에 도착.
여기까지 오는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
개를 공장 뒷 담벼락에 길가에 묶어놓고 키우자느니.. 거기서 그냥 밤에도 재우자느니..
우리 애들은 똥갠데 ㅠㅠ 홀라당 델꾸 가면 어쩌라구...
왔다 갔다 하면서 볼수도 없고.. 그야 말로 그냥 사육되는 상황일건데.. 정말 그건 싫었거든..
얼마나 싸웠는지 모름. 사장님이 아무리 개를 좋아하시지만..
큰아들이 실권자다 보니.. 사장님이 지시한다고 해서 듣지도 않고...쩝..
단지 난 왔다갔다 하며 사람들 볼수 있고.. 도둑놈 한테 잡혀가지만 않을 수 있는 정도의 안전만 보장해 주길
바랬는데도 그걸로 이렇게 까지 힘겹게 싸워야 했다니.. 진짜 내 팔자에 왜 개가 들어와서 이렇게 고생인가 등등
별별 생각을 다 했던 한달이었다.
싸우고 싸워서 그나마 확보한 자리.
보기엔 그냥 안전해 보이니 다행이지만.. 원래 사람 드나드는 문앞에서 놀던 애들이라..
구석진 이곳이 너무 싫은 녀석들..
아..참. .저놈의 개집 ㅠ 예전에 삼실이 문패까지 달아놓은 큰 집이 있었는데 안쓴다고 괜히 동네 아줌마 드렸었다.
새몽이가 쓰던 작은집은 도둑맞았다.
이번에 67,000원 주고 새로 2개 샀넹..;; 그나마 철장은 사장님 한테 땡깡부려서 얻어냈다.

회사 앞 도로변. 왕복 2차선 도로인데 차들이 쌩썡 달린다. 정문안쪽으로 주차장이 차 겨우 4대 들어갈 협소한 공간이고
나머지 차들은 보다시피 갓길에 주차해야 하는 상황.

오른쪽에 보이는 철탑 아래 공간이 경비실인데(경비 아저씨는 주1회 월욜 낮에만 계심 -_-) 저 옆으로 사용하지 않는
샷다문 있는 곳에 차 2대 들어갈 공간이 따로 있다.
그공간 중 1대 분량을 삼실이랑 이쁜이의 공간으로 확보한것이다.
왼쪽 건물이 우리 회사에서 쓰는 건물임. 그러니 차가 가로 막혀있고 회사 출입구는 안보이고.,
녀석들 입장에선 사람 구경하기 힘든거지.

이 울타리는 지마켓에서 15만원 가량 주고 샀다.
사장님 한테 조르고 졸라서 산 울타리.
첨엔 흔히 보이는 초록색 펜스 4개를 사서 해주려고 햇으나 바닥에 고정시키면 안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설치 했다가 거뒀다가 하는 대형 울타리를 사기로 한거다.
저게 제법 많이 무겁고 묵직하니까 또 고물 하는 사람들이 가져갈까봐 걱정걱정 ㅠ 앞의 큰 대문은 밤에도 늘 열려있음.
그렇다고 저 무거운걸 맨날 거둬서 공장에 넣었다가 뺐다 하기도 힘들고.. 누가 할 사람도 없으니 내가 해야하고
또 그거 하는 시간 조차도 개 싫어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고깝게 보일테니 에라 난몰라...그냥 훔쳐 가던지 말던지
최대한 분리 못시키게 밴드로 묶어놨고 자전거 체인으로 한쪽만 바닥에 묶어놨으니.. 거기까지가 나의 최선임.허허

회사에서 길 건너가 바로 밭들이 쭉 잇는데 애들이 풀어졌다 하면 십중팔구 저리로 튈게 뻔함.
그러면 큰 찻길을 건너야함 ㄷㄷㄷㄷ 아 생각도 하기싫음.-_-
아놔 보신탕 간판에 샛노랗구나-_-;

첫 산책.
좁은 공간에 가둬져 있으니 오줌도 안싸는 녀석들.
그리고 물청소 하기도 쉽지 않은 공간이라.. 되도록 하루에 3번씩 산책을 시켜서 배변을 해결하려고 한다.
그렇게라도 애들 코에 바람 쐬어 줘야 녀석들도 스트레스 좀 풀리지.

나오자 마자 쉬야 하는 삼실이.
이렇게 산책하는것도 길어봐야 5-10분..

이쁜이는 여기 이사오고 정확히 7일만에 첫 똥을 싸더라 ㅠ
그것도 4-5덩이씩 3차례 ㄷㄷㄷ
아 독한뇬..

밤에는 저기 그냥두면 위험하니까 창고 안으로 넣고 싶지만.. 개털때문에 제품에 문제생긴다고 해서 결국 최대한
확보한 화.장.실.
화장실 입구에 저만한 공간이라도 있어주니 난 그저 고마울 따름 ㅠ
저기에 넣어놓고 열쇠 잠구고 퇴근한다.
그런데 예전에도 한번 삼실이가 욕실에 가둬놨을때 매탄가스 때문에 1년가까이 치료 받은 적이 있는데...
그 기억 때문인지 아님 여기도 매탄가스가 나오는건지 들어갈때마다 죽는다고 발버둥 쳐서 많이 속상함.
계속 울고 안하던 하울링 까지 하니..
그렇다고 지금으로선 더 이상 뾰족한 수가 없다.
여기까지 해 놓은것도 정말 지겹고 힘겨운 싸움이었어.. 제발 잘 좀 적응 해주렴.
모든 짐들을 트럭으로 다 옮긴 후.. 내차엔 이쁜이와 삼실이를 태웠다.

10분 전까지 번잡하고 어수선한 회사 안을 뭔진 몰라도 들뜬 분위기라며 신나서 까불던 삼실이..
잡혀서 차에 태워졌다 ㅎㅎ;;

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삼실이.. 침이랑 콧물이 뚝뚝 ...ㄷㄷ
수건을 미처 준비 못해서 물티슈를 깔아 줬더니 턱을 괴고 엎드려있더군.
힘드냐 삼실아...ㅠ

그래도 삼실이는 똥오줌은 안싸니까..!

이쁜이는 차에 태우면 토하고 오줌똥 싸니깐.. 케이지에 얌전히.... 라기보단.. 죽는다고 난리..;;
하긴.. 차에 타본적도 없고.. 여태 2-3번 탔을때 마다 다치거나 수술한 기억이니 오죽 싫겠냐 ㅠ

공포에 질린 검은 눈동자..
좀만 참아라 이쁜아...

드디어 새집에 도착.
여기까지 오는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
개를 공장 뒷 담벼락에 길가에 묶어놓고 키우자느니.. 거기서 그냥 밤에도 재우자느니..
우리 애들은 똥갠데 ㅠㅠ 홀라당 델꾸 가면 어쩌라구...
왔다 갔다 하면서 볼수도 없고.. 그야 말로 그냥 사육되는 상황일건데.. 정말 그건 싫었거든..
얼마나 싸웠는지 모름. 사장님이 아무리 개를 좋아하시지만..
큰아들이 실권자다 보니.. 사장님이 지시한다고 해서 듣지도 않고...쩝..
단지 난 왔다갔다 하며 사람들 볼수 있고.. 도둑놈 한테 잡혀가지만 않을 수 있는 정도의 안전만 보장해 주길
바랬는데도 그걸로 이렇게 까지 힘겹게 싸워야 했다니.. 진짜 내 팔자에 왜 개가 들어와서 이렇게 고생인가 등등
별별 생각을 다 했던 한달이었다.

보기엔 그냥 안전해 보이니 다행이지만.. 원래 사람 드나드는 문앞에서 놀던 애들이라..
구석진 이곳이 너무 싫은 녀석들..
아..참. .저놈의 개집 ㅠ 예전에 삼실이 문패까지 달아놓은 큰 집이 있었는데 안쓴다고 괜히 동네 아줌마 드렸었다.
새몽이가 쓰던 작은집은 도둑맞았다.
이번에 67,000원 주고 새로 2개 샀넹..;; 그나마 철장은 사장님 한테 땡깡부려서 얻어냈다.

회사 앞 도로변. 왕복 2차선 도로인데 차들이 쌩썡 달린다. 정문안쪽으로 주차장이 차 겨우 4대 들어갈 협소한 공간이고
나머지 차들은 보다시피 갓길에 주차해야 하는 상황.

오른쪽에 보이는 철탑 아래 공간이 경비실인데(경비 아저씨는 주1회 월욜 낮에만 계심 -_-) 저 옆으로 사용하지 않는
샷다문 있는 곳에 차 2대 들어갈 공간이 따로 있다.
그공간 중 1대 분량을 삼실이랑 이쁜이의 공간으로 확보한것이다.
왼쪽 건물이 우리 회사에서 쓰는 건물임. 그러니 차가 가로 막혀있고 회사 출입구는 안보이고.,
녀석들 입장에선 사람 구경하기 힘든거지.

이 울타리는 지마켓에서 15만원 가량 주고 샀다.
사장님 한테 조르고 졸라서 산 울타리.
첨엔 흔히 보이는 초록색 펜스 4개를 사서 해주려고 햇으나 바닥에 고정시키면 안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설치 했다가 거뒀다가 하는 대형 울타리를 사기로 한거다.
저게 제법 많이 무겁고 묵직하니까 또 고물 하는 사람들이 가져갈까봐 걱정걱정 ㅠ 앞의 큰 대문은 밤에도 늘 열려있음.
그렇다고 저 무거운걸 맨날 거둬서 공장에 넣었다가 뺐다 하기도 힘들고.. 누가 할 사람도 없으니 내가 해야하고
또 그거 하는 시간 조차도 개 싫어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고깝게 보일테니 에라 난몰라...그냥 훔쳐 가던지 말던지
최대한 분리 못시키게 밴드로 묶어놨고 자전거 체인으로 한쪽만 바닥에 묶어놨으니.. 거기까지가 나의 최선임.허허

회사에서 길 건너가 바로 밭들이 쭉 잇는데 애들이 풀어졌다 하면 십중팔구 저리로 튈게 뻔함.
그러면 큰 찻길을 건너야함 ㄷㄷㄷㄷ 아 생각도 하기싫음.-_-
아놔 보신탕 간판에 샛노랗구나-_-;

첫 산책.
좁은 공간에 가둬져 있으니 오줌도 안싸는 녀석들.
그리고 물청소 하기도 쉽지 않은 공간이라.. 되도록 하루에 3번씩 산책을 시켜서 배변을 해결하려고 한다.
그렇게라도 애들 코에 바람 쐬어 줘야 녀석들도 스트레스 좀 풀리지.

나오자 마자 쉬야 하는 삼실이.


이쁜이는 여기 이사오고 정확히 7일만에 첫 똥을 싸더라 ㅠ
그것도 4-5덩이씩 3차례 ㄷㄷㄷ
아 독한뇬..

밤에는 저기 그냥두면 위험하니까 창고 안으로 넣고 싶지만.. 개털때문에 제품에 문제생긴다고 해서 결국 최대한
확보한 화.장.실.

저기에 넣어놓고 열쇠 잠구고 퇴근한다.
그런데 예전에도 한번 삼실이가 욕실에 가둬놨을때 매탄가스 때문에 1년가까이 치료 받은 적이 있는데...
그 기억 때문인지 아님 여기도 매탄가스가 나오는건지 들어갈때마다 죽는다고 발버둥 쳐서 많이 속상함.
계속 울고 안하던 하울링 까지 하니..
그렇다고 지금으로선 더 이상 뾰족한 수가 없다.
여기까지 해 놓은것도 정말 지겹고 힘겨운 싸움이었어.. 제발 잘 좀 적응 해주렴.
# by | 2009/11/05 13:21 | 대한민국 발발이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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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이쁜이할매와 삼실아지매가 잘 적응해주길 바랄 밖에요.(ㅠㅠㅠ)
더 나쁘게 될까 두렵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