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삼실+깜지+콩+수수]이사가기전 총정리ㅠ

아..개들아 우리 개들아 ㅠ

지난 사진을 보고 있자니 눈물만 핑 도는구나 ㅠ

이번에 우리 회사가 이번에 이사를 했다.

24일날 전부 옮겨서 개들까지 다 싸메고 이사를 햇는데..

이사 하기 직전.. 사람들이 짐 옮기면서 대충 점심도 창고에서 때우고 그랬었다.




식신 김댈과 막둥이 박댈이 둘이서 짜장면을 시켜 먹고 잇는데..

요즘 맨날 풀어줘서 신난 삼실이가 나가 놀지도 않고 껌딱지 처럼 딱 붙어서 미친듯 불쌍한 눈빛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사가면 환경이 열악해서 풀어 줄 생각은 꿈도 못꾼다.

그래서 남은 1-2주 자유를 만끽 하라구 출근하면 맨날 삼실이를 풀어줬다.

그랬더니 이쁜이랑 신나게 뛰어 다니구 알아서 한두시간 잘 놀고 들어와서 창고에서 어슬렁 거리거나 사무실까지

뛰어 올라와서 온 사무실을 휘젓고 다녔다.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들 말은 안해도 얼마 안남았다는걸 아니깐.. 그냥 내비두는 분위기.


이놈들도 박댈보다 김댈이 자기들 잘 챙겨주고 이뻐해주는거 아니깐 김댈만 째려보며 한입을 구걸하고 있는거지.


아...우리 이쁜 삼실이.. 진짜 표정이 절실하구나.

저렇게 잘 돌아다니고 잘 먹고 잘 싸고.. 사무실 올라와서 쉬다가 사장님 한테 가서 무릎에 더러운 발 턱 하니 올리고..

정말 저렇게 좋을순 없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1-2주를 보냈었다.

그리곤.. 이사를 왔다..

새로운 환경은 다시 포스팅 하겠지만.. 이사 하기 한달 전부터 내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었고.. 1주일 전부터는

거의 불안과 공포,, 그리고 집착과 분노.. 그렇지. 그랬었다.

이사온지 2주째인 지금까지 나는 너무 힘들다.

몸도 맘도.. 정말 힘겹고 지쳐서 피곤에 쩔어있다.

여튼.. 그래도 애들은 무사히 새 회사에서  살고 있다는것만.. ㅠ




주말에 잠시 삼실이 이쁜이 봐주고 민짱이랑 같이 원능하수처리장에서 산책..


신난 깜지와 콩..

얘들은 신났구나..

사람맘이 참 얄구진게.. 이렇게 신나게 뛰어 노는 깜지를 보며.. 직계 가족인 이쁜이와 삼실이의 위기를 생각치

않을수가 없더라.

밥 먹는데 옆에서 낑낑거리며 고기 내놓으란 깜지의 까불거림에 알수없는 묘한 감정이 생겨나더니..

자는데 옆에 팔베고 있는 깜지를 그냥 한대 쥐어박아 버렸다 ㅠㅠ

팔자 편한 뇬아..ㅠㅠㅠ휴



아..우리 수수.

앞으로 또 언제 볼까.. 그동네 일부러 갈일은 없는데..

그래도 산책삼아 한두달에 한번쯤은 가서 이뻐해줄께 수수야.


차 세워 놓고 있으니 빨리 내리라며 앞에서 낑낑거린다.

버선발이 아니구 맨발로 반기는 이쁜이 수수.


못하던 손을 이제 하네.

누가 가르쳐 줬니? 수수야..


천하 장사 하나 먹이구...

옆라인도 찍어주고...



참으로 바람직한 외모의 수수.

이쁘구나..

간만에 작정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등짝도 실컷 긁어주고 왔다.

수수야.. 또 보자..

by 술딸기 | 2009/11/03 22:08 | 대한민국 발발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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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앙녀 at 2009/11/04 09:22
휴!! 애들 못데리고 이사 갔다고 할까바 조마조마 하면서 글 읽었네.
좁아도 뛰어놀 공간 없어도 같이 사는게 행복한거지..
Commented by 술딸기 at 2009/11/04 16:39
언니 ㅠㅠㅠ 그렇게 생각하고 어찌됐던지 끼고 지냅니다만.. 너무 안스럽고 속상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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